한국만 유행하는 치매 예방약
link  운정   2025-10-01


유독 한국에서 치매 예방약으로 잘 나가는 약이 있다. 바로 글리아티린으로 알려진 콜린알포세레이트다. 콜린알포세레이트는 2019년에 무려 3525억 원이 건강보험에서 지출됐다. 환자 본인 부담금은 빼놓더라도 이 금액은 보건복지부가 국가치매관리사업과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치매환자 대상 요양병원을 지원하는 등 치매 관리에 사용하는 한해 예산의 두배 수준이다. 치매 치료제도 개발하지 못하는 세상에 치매 예방약이 있다니, 그것도 한국에서만 유행하다니,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.

콜린알포세레이트는 식약처에서 ‘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근, 감정및 행동 변화, 노인성 가성 우울증’으로 허가 받았다. 어려운 말일지도 모르지만, 현실에서는 ‘요즘, 깜빡깜빡 잘 잊어버려요’ 정도로 말해도 손쉽게 처방받을 수 있드는 뜻이다. 콜린알포세레이트를 판매하는 제약사들은 치매 전 단계인 경도 인지 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이라고 주장하는데, 그렇게 획기적인 약이라면 왜 유독 한국에서만 선풍적인 인기를 끌까?.

콜린알포세레이트가 뇌에 전달한다는 콜린은 아세틸콜린 전구체로 신경막 세포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. 이 성분은 자연계에도 널리 존재해서 콩이나 달걀 등 식품을 먹어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. 심지어 미국에서는 의약품으로 허가조차 받지 못해 효과를 입증 할 필요가 없는 건강 기능 식품으로 팔리고 있다. 전세계적으로 치매 환자와 경도 인지 장애 환자가 증가하면서 의약품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,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약물이다.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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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사도 모르는 약 이야기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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